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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윤아 엘르 3월호 : 익숙한 듯 낯선 봄밤의 공기처럼. 기분 좋은 출발을 향한 예감과 확신으로 모두가 조금 들떴던 어느 날 밤의 임윤아. #YOONA #ELLE #MiuMiu



"사람 임윤아가 달라질 때 그 영향이 제가 선보이는 무대나 연기에도 미친다고 느껴요. 우선 '본체'인 제가 갖고 있는 게 풍부해야죠"

새 출발을 향한 에너지로 가득한 엘르 3월호 커버스타는 임윤아입니다. 무대와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 어느때보다 '쿨'한 태도로 카메라를 응시한 윤아와 미우미우(Miu Miu)의 만남.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배우 임윤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에서 만나보세요.




요즘 어떤 나날을 보내고 있나요. 드라마 '빅마우스' 촬영은 거의 끝나가는지
즐겁게 일하자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지만 촬영도 여전히 진행 중이에요. 틈틈이 못해본 일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시간이 생기면 쉬기 바쁘네요(웃음).

일하지 않을 때의 시간도 알차게 보내는 '취미 부자'답지 않은 말인데요(웃음)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가 봐요. 어릴 때부터 바쁜 데 익숙하다 보니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더 피곤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까지 하진 않지만 베이킹이나 요리, 운전면허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결과물이 드러나는 걸 선호하긴 해요. 성취감이 있으니까요.

새 드라마에서는 이종석 배우와 함께합니다. 10대 시절 데뷔한 두 사람이 어느덧 성장해 부부 역할을 맡았다는 건 시청자 입장에서 특별히 기대되기도 해요
새로운 역할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또래이다 보니 좀 더 편안하게 느껴져요. '남편' '자기' 같은 표현이 등장해도 부부 이야기가 중심인 작품은 아니니 다른 재미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웃음).

'성장'에 대해 말하니 얼마 전 이준호 씨와 함께한 '가요대제전' 무대도 떠오르네요. 두 사람의 '세뇨리따' 무대 영상은 지금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를 훌쩍 넘었습니다
소녀시대와 2PM을 2세대 아이돌이라고 하잖아요. 2009년에도 '가요대제전'에서 두 팀이 합동 퍼포먼스를 한 적 있어요. 1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라는 또 다른 분야에서 각자 몫을 해내며 다시 만난 셈이죠. 준비하면서 뿌듯했어요. 우리가 잘 커가고 있구나 싶어 반갑기도 하고요.

같은 일을 하는 동료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다면
솔직한 게 도움이 돼요. 담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풀어나가죠. 감정에 솔직하되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신경 써요. 제 경우에는 누군가 솔직하게 말해 주는 건 좋은데 그렇다고 표현이 직설적이면 상처가 되더라고요.

영화 '공조'의 민영, '엑시트'의 의주, '기적'의 라희는 정말 어딘가에 있을 법한 생동감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임윤아가 가진 현실감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이렇게 보이면 좋겠다' '이런 내 모습은 잃고 싶지 않다' 같은 기준은 없어요. 다만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 때 내게 그런 면이 있으니까 끌리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사람들이 나를 볼 때 저런 에너지를 느끼는구나' 싶어 스스로 돌아보기도 하고요.

'현실감 있다'는 말은 당신에게 칭찬인지
네! '신비주의' 같은 표현보다 더 긍정적으로 들리는데요(웃음).

영화 '벌새'의 배리어프리 버전에 참여해 내레이션을 녹음했고, 지난 연말에 개봉한 '해피 뉴 이어'에서는 호텔에서 모닝 콜을 담당하는 직원이었어요. 목소리로 표현하는 작업은 어떤 재미가 있나요
소리에 집중해서 소리로만 이뤄지는 감정을 표현할 때 전달력과 집중도가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변주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죠. 같은 영화 내레이션이라도 '벌새'를 할 때와 코미디 영화를 할 때가 다르고, 똑같은 진행자라 해도 '가요대제전' MC와 '연기대상' MC는 또 톤이 다르니까요.

'해피 뉴 이어'에서는 모닝 콜을 해주던 투숙객 재용(강하늘)과 깊은 교감을 나누죠. 실제로 대화만으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더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대화가 잘 통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는 해요. 하지만 제 성격이라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진짜로 좋아하는 일은 어려울 것 같아요. 이야기가 잘 오간다면 대화 자체는 괜찮겠지만.

언제 가장 능력적으로 '레벨 업'한 것 같나요. 가수로서의 성장점과 연기자로서의 성장점은 다를 것 같기도 합니다
'공조'가 개봉했던 2017년 즈음 같아요. 첫 영화이기도 했고, 이후 저를 다른 시선에서 바라봐 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거든요. 내 일과 능력에 한정 짓는 것보다 사람 임윤아가 달라질 때 그 영향이 제가 하는 무대나 연기에도 미친다고 느껴요. 경험에 따라 기술적인 부분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우선 '본체'인 내가 갖고 있는 게 풍부해야죠. 일은 어려워요. 지금도 항상 생각해요. '왜 이렇게 어렵지?' 하고(웃음).

개인 유튜브 채널의 브이로그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출연했던 '온앤오프' '바퀴달린 집' 같은 예능 프로그램까지. 일상을 보여주는 일은 언제 익숙해졌나요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팬들은 제가 '셀카' 찍는 걸 힘들어한다는 걸 알 텐데 그것과 마찬가지에요. 자기를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저는 브이로그도 도통 익숙해지지 않아요. 그나마 관찰 예능은 같은 일상이라도 내가 뭘 보여주겠다고 의식하는 게 아니라 제 일상을 다른 사람이 촬영해 주는 거니까 좀 더 편하게 시도할 수 있었죠.

맡은 배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생각하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머릿속에 인간에 대한 데이터가 하나 더 쌓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누군가는 이걸 이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도 있구나' '나는 이런 행동은 못할 텐데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세상이 넓어지죠. 직업적인 면도 많이 배워요. '빅마우스'의 미호를 연기하며 '간호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하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처럼요. 그러고 보니 '공조2'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 역을 맡았네요.

브이로그 촬영을 즐기는 유튜버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웃음). 지난해 '걸스플래닛999'의 티파니와 '방과후 설렘' 유리, '퀸덤2' 출격을 앞둔 태연처럼 오디션 프로그램에 멘토나 MC로 활약할 계획은 없나요? 오랜 시간 그룹 센터를 맡아온 '센터 윤아'인데
개인적으로 누군가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조언은 할 수 있죠. 그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만약 방송 프로그램이라면, 카메라가 있다면 또 어색할 것 같아요. 한 발 뒤에서 응원하는 게 더 좋습니다. 모든 게 같은 맥락이네요(웃음).

이번 미우미우의 로 라이즈 스타일은 엄청난 화제예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요
사실 컬렉션을 볼 때부터 화면을 잔뜩 캡처했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블루, 네이비, 베이지 컬러를 사용한 점이나 셔츠를 길게 빼어 입는 게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 들었어요. 새롭기도 하고요.

데뷔 이후 15년 동안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윤아에게 '새롭다'는 말을 듣기란 쉽지 않죠. 소녀시대로서 시도했던 스타일 중에서 다시 해보고 싶은 것을 꼽는다면
저희는 단체로 같은 컨셉트에 맞춰 섰을 때가 예뻐 보이지 않나 싶어요. '소원을 말해봐'나 'Lion Heart'처럼요. 소위 '아이돌 머리'라는 스타일을 처음 시도한 게 'I Got a Boy' 때의 핑크색 투 톤 헤어였는데, 막상 활동할 때는 잘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Party' 활동 당시 금발을 팬들이 정말 좋아해줬어요.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어요.

제일 많이 듣는 소녀시대 앨범은 혹시 2019년에 발표한 개인 미니 앨범일지(웃음)
가끔가다 듣지만 제 앨범은 아니에요(웃음)! 하나를 꼽자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Lion Heart'일 것 같아요. 'You Think'와 'Party'도 같이 수록돼 있는 앨범이죠.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소녀시대 여덟 명이 여전히 건재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건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기도 합니다. 새삼스럽지만 소녀시대의 어떤 점이 가장 자랑스럽나요
'소녀시대'라는 말만 들어도 자랑스러운 것 아닐까요? 그 자체로 고유명사가 됐으니까요. 예전처럼 자주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함께하는 그룹이 몇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요.

한편 스스로가 자랑스럽거나 건강하게 느껴지는 점은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멘탈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오히려 저를 힘들게 만들더라고요. 힘든 순간이나 감정이 찾아왔을 때 '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요.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넘기는 법을 아는 것이 가장 건강한 것 같아요. 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주변도 잘 챙기지만 기부 활동도 많이 합니다. 2015년 아이돌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될 정도로요. 나누는 삶은 윤아에게 자연스러운 일인지
최근에는 예전처럼 잘 챙기지 못했는데요(웃음). 그래도 '이날 스태프들에게 이건 꼭 해야지'라는 마음은 항상 자연스럽게 드는 것 같아요. 나눠야 더 많은 게 돌아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나누고, 베풀고,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합니다.

윤아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이 해주는 말은 무엇인가요. 마음에 남는 말이 있다면
실수했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에 대해서도 '괜찮다'고 위로해 줄 때, '고맙다'는 말이나 '역시!' 하고 인정받았을 때. 들었을 때 기분 좋은 말은 참 많은데···. 음, 이 질문 정말 어렵네요.


※ 이종석, 드라마 '빅마우스'

함께 호흡을 맞춘 임윤아 와는 오래 알아온 사이이기도 합니다. 남다른 협업과 '케미'가 기대돼요
(이종석) 오래 봤지만 정말 대단한 친구예요. 요즘의 저는 편안하고 여유 있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하지만 윤아 씨는 여전히 열심히 살고, 뜨겁고, 멋져요. 그런데 작품에서 서로의 물리적 영역이 꽤 분리되어 있어요. 제대로 된 '투 샷'은 가끔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웃음).


Photographer 목정욱
Fashion editor 방호광
Features editor 이마루
Fashion stylist 이보람
Hair stylist 최지영
Makeup artist 서옥
Assistant 성채은

✱CREDIT: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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