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9월호 : 오매불망 소녀시대를 기다리던 하루하루. 그 사이 '빅마우스', '공조2: 인터내셔날', '2시의 데이트', '킹더랜드'까지 두루두루. 잘 기록해 둘게, 오늘 윤아가 입은 미우미우. #YOONA #Dazedkorea #MiuMiu
D.I.A.R.Y (Dear I Always Remember You)
Do you recall watching Yoona on stage as Girls' Generation for the last time? She’s been Starring beautiful dramas and films in the meantime. Today we decided to capture her sheer moment in Miu Miu, and as you see, it’s dime!
5년 전 '데이즈드' 커버 걸이었던 윤아를 기억하나요? 오늘 미우미우와 촬영은 어땠나요.
1990년대 미국 매거진 감성을 담는다고 하셔서, 새로운 톤을 또 경험했어요. 5년 전 '데이즈드' 커버 촬영을 했던 게 기억났어요. 그때도 마음에 쏙 들었는데, 이번에도 '데이즈드'와 함께한다는 얘기를 듣고 좋았어요.(웃음)
미우미우의 과감한 미적, 패션적 모멘트 속에 윤아의 존재감이 정말 커요.
예전엔 미우미우 하면 러블리한 소녀 감성이 지배적이었는데, 요즘엔 로라이즈 부터 아주 볼드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브랜드가 아닌가 해요. 그런 미우미우의 모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커요.(웃음) 보태자면, 요즘처럼 무심하고 모던한 매력이 가미된 미우미우가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과도 더 맞는 것 같아요. (신고 있는 미우미우 단화를 가리키며) 제가 실제 가지고 있는 미우미우도 정말 많은데요, 이거 구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지난 시즌 신발 인데도 구매할 수 없다는 거 있죠.
저는 4년 전 봄에 처음 패션 매거진 에디터 일을 시작했는데요, 그 당시 처음 마주 한 커버 모델이 윤아 씨였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담았던 표지 속 윤아 씨의 얼굴과 선배님이 쓴 인터뷰가 기억나요. 오늘은 제가 이렇게 윤아 씨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윤아 씨에게도 그런 걸 감지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그때의 언감생심과 지금의 격세지감.
정말 사소한 건데,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그런 게 정말 신기했어요. 누구한테든 가서 "소녀시대 윤아 알아?" 하면 저를 알 수도 있다는 거요. "그 왜, 소녀시대 윤아 있잖아" 하면서 말문을 열면 제가 생판 모르는 사람도 저를 알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한 거죠. 지금은 신인이 아니라 선배의 자리에 있게 되니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예전에 제가 정말 어려워하던 선배님들, 언니들이 그렇게 멋지고 어른스럽게만 보였는데, 이제는 어느새 저희가 후배들에게 그런 시선을 받는 위치에 있다는 것도요.(웃음)
Editor Oh Yura
Text Lee Hyunjun
Photography Yoon Jiyong
Art Song Yuli
Fashion Lee Boram
Hair Lee Hyeyoung
Makeup Seo Ok
Set Zeon Suin
Assistant Kim Yebin
✱CREDIT: DAZED KOREA
The September Issue of DAZED KOREA is published. You can buy it online and offline bookstore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