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yeon Cosmopolitan August 2021 - HYO VIBE ONLY

효연 코스모폴리탄 8월호 : "말할 사람은 하라고 해요. 내 주관은 뚜렷하니 선 넘지 않고 잘 살아갈 거니까!" 주변을 물들이는 효연의 펀&쿨 바이브! #HYOYEON #Cosmopolitan



FUN & COOL
주변을 물들이는 효연의 여유로운 바이브.


오랜만에 화보로 만났어요. 효연 씨처럼 밝고 즐거운 콘셉트를 준비했는데, 마음에 드는 옷이 있었나요?
다 마음에 들지만 특히 핑크색 원피스요. 제가 살 법한 옷은 아니지만 한 번쯤 핑크핑크한 옷을 입어보고 싶잖아요.

이런 촬영을 앞두고 준비하는 루틴도 있나요?
평소엔 안 먹는 영양제를 챙겨 먹었어요. 나름 피부 관리도 하고요. 원래 어디 가서 관리받는 걸 잘 안 하는데 촬영 전엔 다들 이런 거 하니까요.

데일리 룩도 경쾌한 바이브가 느껴져요. 요즘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원래 투 머치할 정도로 화려한 걸 좋아했는데 취향이 바뀌더라고요. 요즘엔 '깔맞춤'에 빠져 있어요. 베이지색 중에서도 짙은 베이지, 밝은 베이지를 섞은 다음에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거죠. 지금 신은 반스 운동화도 베이지에 파랑 포인트가 있네요.

효연 씨의 쇼핑 핫 스폿은 어디예요?
오프라인보다는 거의 구매 대행으로 구입해요. 마네킹에 입혀진 대로 사는 것보다 제 취향에 맞는 흔치 않은 아이템을 갖고 싶거든요. 인터넷 창을 10개쯤 켜놓고 가격, 색, 사이즈를 비교해봐요. 이미 산 아이템이 다른 데서 더 저렴하면 별로잖아요.

요즘엔 유리, 수영 씨랑 골프에 푹 빠졌던데요.
저는 구력은 오래됐는데 중간에 오랫동안 쉬었어요. 엄청 바쁘게 활동하던 24~25살 때부터 배웠거든요. 근데 지금은 유리와 수영이가 훨씬 잘 쳐요. 다들 '춤 잘 추면 골프도 남다르겠네' 하다가 저 하는 거 보고 '아, 상관없나 보다' 해요.

멤버들하고 골프 룩도 맞춰 입죠?
유리랑 맞춰서 입어보니 귀엽더라고요. 그래서 "나 오늘 이거 입을 건데, 넌?", "비슷한 거 있음 입고 와" 서로 얘기도 해요. 골프 칠 때만 할 수 있는 선캡, 장갑, 양말로 포인트도 주고요. 수영이는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키가 크니까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SNS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놀러 가서도 눈에 담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팬들을 오래 못 보니 열심히 하게 돼요. 멀리 있는 팬들을 위해 좋은 곳을 알려주거나 예쁜 옷 입었을 때 올리고, 강아지들은 제 눈에 너무 예쁘니까 자꾸 담고 싶고요. 댓글에도 '좋아요' 누르고 답글도 달려고 노력해요. 팬들이 궁금해하고, 좋아해주는 게 큰 원동력이 되거든요. 특히 개인 활동을 하면서 그게 정말 큰 관심이란 걸 알아 더 고마움을 느껴요.

효연 씨 MBTI가 ISTJ더라고요. 외향적인 E 타입일 것 같았는데 의외였어요.
그 얘기 많이 들어요. 근데 오랜 팬분들은 제가 I 타입인 걸 아실 거예요. 다른 멤버들은 오래 본 팬들을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하는데, 전 그런 걸 잘 못 하거든요. 낯을 많이 가려서···. 외향적인 면은 멤버들과 있을 때 나와요.

ISTJ의 특징이 논리적이고 청렴결백함, 책임과 효율을 중요시하는 거래요. 맞는 것 같나요?
엄청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까탈스럽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저는 시간 안 끌고 할 거 딱 하는 게 좋은데 주변에서 제 이런 면 때문에 힘들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말하고 보니 되게 재미 없는 사람 같네요? 저 딱딱한 사람은 아니에요. 논리적이고 싶어 하지만 앞뒤가 안 맞는 사람이기도 해요. 잘 모르겠어요. MBTI 결과는 바뀌기도 한다잖아요.

'국민 걸 그룹' 소녀시대, 솔로 아티스트 효연, DJ HYO···. 14년 차 연예인의 시간이 절대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보이는 부분뿐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 보여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비법이 있나요?
따로 트레이닝하는 건 아닌데, 최근에 발견한 점이 있어요. 모든 것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는다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의 말 중에 귀담아들을 것만 필터링한달까? 단점일 수도, 장점일 수도 있죠. 데뷔 초 좀 힘들었을 때도 제 안에 그런 필터가 탑재돼 있어 잘 지냈어요. '말할 사람은 해라, 내 안의 주관은 뚜렷하니 선 안 넘게 잘 살아가겠다' 이런 거죠. 당시 멤버들은 저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했어요. 예전엔 마음을 다스릴 때 책을 많이 읽었죠. 룸메이트였던 막내 서현이에게 영향을 받았거든요. 지금은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TV 앞에서 멍 때리는 게 좋더라고요.

다음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살짝 스포해줄 수 있나요?
솔로 활동이면 또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보여준 강하고 센 느낌하고는 좀 다를 거예요. 또 다른 계절감이 느껴지는 곡일 것 같고요. 굉장히 신나고, 컬러풀하다는 느낌? 솔로 활동인 만큼 제가 하고 싶은 콘셉트, 장르를 수월하게 정할 수 있죠. 이번에 그게 반영되지 않았을까 해요.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건요?
가장 하고 싶은 건 무대죠. 가수, 뮤지컬 가수 등 무대에 서는 게 직업인 분들이 정말 힘들 거예요. 저도 가수이자 신인 DJ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모든 게 중단됐죠. 요즘엔 가끔 콘서트 투어할 때 영상을 찾아봐요. 그땐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지금은 너무 간절하죠.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미뤄둔 가족 여행도 꼭 가고 싶어요.


Fashion Editor 이영우
Photographer 윤송이
Stylist 서수명
Hair 다솜
Makeup 신경미
Assistant 박서하

✱CREDIT: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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